jane 시카고 골프 여행 - 아베로텀 골프클럽
본문 바로가기
골프 여행

시카고 골프 여행 - 아베로텀 골프클럽

by jane-story27 2026. 7. 7.

시카고 근교 골프장 추천, 숨은 보석 같은 '아베로텀 골프클럽(The Arboretum Golf Club)' 라운딩 후기와 클럽하우스 오타루 스시 맛집 탐방

 

안녕하세요! 오늘은 시카고 근교에서 골프와 미식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숨은 보석 같은 골프장 다녀온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골프를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주말마다 "이번엔 어디로 라운딩을 가볼까?" 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실 텐데요. 너무 멀지 않으면서도 코스 관리가 잘 되어 있고, 끝난 뒤 맛있는 식사까지 보장되는 곳을 찾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죠.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일리노이 버팔로그로브(Buffalo Grove)에 위치한 '아베로텀 골프클럽(The Arboretum Golf Club)'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조용하고 평범한 로컬 동네 골프장 같지만, 막상 라운딩을 시작하면 은근히 플레이어의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매력과 정취가 가득한 공간이랍니다. 게다가 클럽하우스 안에는 아주 특별한 '반전 맛집'이 숨어있는데요. 지금부터 생생한 후기를 시작해 볼게요!

 

1. 첫인상을 사로잡은 넓은 연못과 유유자적한 야생거위들의 천국

아베로텀 골프클럽에 발을 들이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페어웨이를 따라 아름답게 펼쳐진 '물(Water)'의 풍경입니다. 이곳은 1990년에 문을 연 곳으로, 유명 코스 디자이너인 딕 누전(Dick Nugent)의 손길이 닿은 18홀, 파72(Par 72), 총연장 약 6,500야드 규모의 퍼블릭 코스입니다.

딕 누전의 설계답게 코스 곳곳에 촘촘하게 배치된 벙커들이 긴장감을 주지만, 무엇보다 홀마다 넉넉하고 아름답게 흐르는 연못과 워터 해저드가 이 골프장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이 많고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곳을 터전 삼아 살아가는 야생거위(Canada Geese) 가족들을 정말 많이 만날 수 있어요. 파란 하늘과 초록빛 잔디, 그리고 그 위를 유유히 거니는 거위들을 보고 있으면 마치 자연공원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재미있는 건, 이곳 거위들은 골퍼들이 익숙한지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도 크게 개의치 않고 묵묵히 자기 갈 길을 가더라고요. 라운딩 중간중간, 티샷을 준비하거나 퍼팅 라인을 살필 때 물가 옆에서 옹기종기 모여 쉬고 있는 거위 가족들을 보면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오늘 스코어 잘 나와야 하는데..." 하며 잔뜩 들어갔던 어깨의 힘이 거위들의 느긋함 덕분에 스르륵 풀리는 기분이었답니다. 걷는 내내 눈이 심심할 틈이 없는 힐링 코스예요.

 


2. 방심은 금물! 부드러운 잔디 속에 숨겨진 정교한 코스 레이아웃

아베로텀 골프클럽은 관리가 참 정성스럽게 잘 되어 있다는 인상을 줍니다. 티박스부터 페어웨이, 그리고 그린에 이르기까지 잔디가 촘촘하고 부드럽게 잘 관리되어 있어 샷을 할 때 손맛이 아주 좋습니다. 그린 스피드도 적당히 빠른 편이라 퍼팅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방심하다가는 스코어카드를 보고 눈물을 흘릴 수 있습니다. 페어웨이가 아주 넓은 편은 아닌 데다가, 전략적으로 배치된 벙커와 시시각각 위협을 가하는 워터 해저드 때문에 매 샷마다 신중한 클럽 선택과 정교한 코스 매니지먼트가 요구됩니다. 장타자라고 해서 무조건 유리한 코스가 아니라, 샷의 정확도가 높은 골퍼들에게 조금 더 유리한, 아주 영리한 코스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어요. 한 샷 한 샷 집중하게 만드는 묘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또 하나 마음에 들었던 점은 홀과 홀 사이의 간격이 여유롭게 배치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가끔 어떤 골프장들은 옆 홀에서 날아오는 공을 걱정해야 하거나 앞뒤 팀에 쫓겨 허겁지겁 플레이해야 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이곳은 독립적인 공간감이 잘 확보되어 있어서 타인의 방해를 받지 않고, 동반자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편안하고 매끄럽게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3. 금강산도 식후경, 클럽하우스의 대반전! '오타루 스시 시카고'

사실 오늘 포스팅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었고,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었던 대박 정보는 바로 클럽하우스 내부에 위치한 레스토랑입니다. 보통 골프장 클럽하우스라고 하면 햄버거, 샌드위치, 핫도그 같은 전형적인 미국식 펍 메뉴를 떠올리시죠? 하지만 아베로텀은 다릅니다.

이곳 클럽하우스에는 '오타루 스시 시카고(Otaru Sushi Chicago)'라는 이름의 고품격 일식 레스토랑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얼마 전 메뉴를 새롭게 리뉴얼하면서 더욱 풍성하고 퀄리티 높은 일식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미국 골프장 한가운데서 정통 일식 스시를 맛볼 수 있다니, 정말 이색적이면서도 반가운 구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셰프가 정성스럽게 쥐어내는 신선한 니기리(생선초밥)부터 입에서 살살 녹는 사시미, 그리고 화려하고 다채로운 재료로 말아낸 마키롤까지 일식 전문점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특히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무제한 스시 뷔페(All You Can Eat)' 메뉴가 있다는 점인데요! 라운딩을 돌며 18홀 동안 수만 보를 걷고 나면 배가 정말 출출해지는데, 신선한 스시를 마음껏 즐기며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든든하게 보충할 수 있어서 골퍼들에게는 그야말로 천국과도 같은 식사 시간입니다.

 

4. 스시파와 고기파 모두를 만족시키는 완벽한 메뉴 밸런스

"일식을 안 좋아하는 동행이 있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은 접어두셔도 좋습니다. 골퍼들의 다양한 취향을 저려미 배려해 주는 곳답게, 정통 일식 메뉴뿐만 아니라 골프장의 정석 같은 양식 메뉴도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간단하게 한 입에 먹기 좋은 피자나 핫도그는 물론이고, 육즙이 꽉 찬 스매시 버거, 그리고 이곳의 이름을 딴 '아르보 버거(Arbo Burger)'가 아주 일품입니다. 두툼하고 풍미 가득한 비프 패티에 신선한 야채가 어우러진 아르보 버거는 한 입 베어 물면 라운딩 피로가 단번에 날아가는 맛이에요.

날씨가 좋은 날에는 통유리창 너머 코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실내석도 좋지만, 야외 파티오(Patio) 자리에 앉으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파티오에 마련된 운치 있는 화덕(Fire Pit) 옆에 앉아 연못 위로 살랑살랑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식사는 그 자체로 완벽한 힐링입니다. 시원한 맥주 한 잔에 갓 구워낸 버거를 먹거나, 정갈한 스시 한 점을 올리는 순간은 그날의 라운딩 스코어가 몇 타였든 상관없이 행복한 미소를 짓게 만듭니다.

골프를 헤비하게 즐기는 매니아분들도, 혹은 골프를 잘 모르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바람 쐬러 방문하기에도 메뉴 선택의 폭이 넓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5. 시카고 주말 골프 나들이, 아베로텀을 추천하는 이유 총정리

일리노이 버팔로그로브는 시카고 다운타운이나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글렌뷰, 노스브룩 등 북부 교외 도시에서도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위치에 있습니다. 주말 아침에 차를 몰고 가볍게 나들이 가듯 다녀오기에 전혀 부담 없는 거리죠.

  • 골프 매니아라면: 딕 누전 설계의 도전적이고 정교한 워터 해저드 코스에서 자신의 실력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곳.
  • 힐링을 원한다면: 푸른 잔디와 넓은 연못, 그리고 평화로운 야생거위들을 보며 지친 일상을 리프레시할 수 있는 곳.
  • 미식가라면: 라운딩 후 어디로 이동할 필요 없이, 클럽하우스에서 퀄리티 높은 무제한 스시 뷔페와 두툼한 수제 버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기분 좋은 플레이를 즐기고, 정갈하고 푸짐한 식사로 하루를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싶으시다면 이번 주말에는 아베로텀 골프클럽으로 향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시카고 근교 최고의 골프 & 미식 코스로 조심스레, 하지만 자신 있게 추천해 드립니다!

모두들 부상 없이 즐거운 라운딩(즐골) 하시고, 라베(라이프 베스트 스코어) 기록하시길 바랍니다!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공감)와 구독 부탁드리며, 궁금한 점은 댓글로 편하게 남겨주세요!

 

 


/* 하이픈 위치 중앙으로 내리기 */ .mid-dash { display: inline-block; position: relative; top: 2.5px; /* 이 숫자를 높이면 더 내려가고, 줄이면 위로 올라갑니다 */ vertical-align: middle; } #header .menu ul li.current a::after {left: 50% !important; transform: translateX(-50%) !important;}